위스키 종류에는 싱글 몰트 위스키, 버번 위스키 등과 같이 다양한 위스키가 존재하는데요, 피트 위스키는 마시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지만 이 글에선 처음 마셔보기 좋은 입문용 피트 위스키 3가지를 빠르게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탈리스커 10년
- 라프로익 10년
- 아드벡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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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위스키(Peat Whisky), 위스키 매니아로 가는 길
피트 위스키란?
피트(Peat)는 이탄 또는 토탄으로 불리는 석탄이 되기 전 물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트는 석탄과 같은 특성으로 불이 잘 붙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스코틀랜드에서 밀주를 제작하던 시절 세관에게 단속되지 않으려 석탄 대신 피트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맥아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처음 피트를 사용하였을 때 피트를 태우면서 나오는 향을 맥아가 머금고 그 후 공정에도 피트향이 날아가지 않고 계속 남아있는 특징을 발견해 피트 위스키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5가지 위스키 생산지역 중 아일라 섬(Isle of Islay)이 피트 위스키를 생산하기로 유명합니다. 흔히 소독냄새, 병원향, 스모키향이라 불리는 피트향은 특이한 향 만큼 사람들에게 매우 호불호가 갈리는 향인데요, 하지만 그만큼 매니아층도 두텁게 보유하고 있는 위스키 종류 중 하나입니다. 특히 겨울에 굴(Oyster)과 같이 먹는 피트 위스키는 매우 별미라고 합니다. 거두절미 하고 입문용 피트 위스키 3가지 바로 추천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입문용 피트 위스키 추천 3가지
탈리스커 10년
탈리스커 10년은 스코틀랜드의 서북부 스카이 섬(Skye)에서 생산되는 싱글 몰트 위스키로 아일라 섬에서 나는 피트에 비해 특유의 달콤한 맛과 향이 특징이며, 섬의 특징으로 인해 짠 맛(소금 맛)과 나무 향도 머금고 있는 위스키 입니다.

- 도수 : 45.8%
- Nose : 피트, 바다, 굴, 감귤
- Taste : 스모크, 과일, 몰트, 후추
- Finish : 달콤함, 스파이시, 후추
- Price : 82,000원 (데일리샷 기준)
탈리스커 10년은 피트 위스키 입문용으로 가성비가 너무 좋은 제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10만원 이하의 위스키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향과 맛으로 뛰어난 명성을 자랑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나 창고형 할인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위에 설명드린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라프로익 10년
라프로익은 다른 피트 위스키 중에서도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일라 섬 싱글몰트 위스키 입니다. 피트향을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보통 페놀 수치로 피트향의 세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른 피트 위스키와 비교하면 라프로익(40-50ppm)은 탈리스커(20ppm)의 2배 정도로 훨씬 강한 피트향을 느낄 수 있는 위스키 입니다.

- 도수 : 40도
- Nose : 피트향, 바다향, 해초, 스파이시, 과실향
- Taste : 피트향, 바닐라, 향신료, 후추, 과실향, 달콤함
- Finish : 여운이 긴, 건조한 피니시
- Price : 89,000원 (데일리샷 기준)
사실 라프로익은 피트 위스키 입문자가 힘들어 할 수도 있는 위스키 입니다. 라프로익 광고에서 ‘Love or Hate, There is no in between’이라 할만큼 호불호가 강력한 위스키 입니다. 그럼에도 필자가 추천드리는 이유는 피트 위스키의 정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문자 분들께 권하는 방법은 탈리스커나 아드벡, 보모어 같은 피트 위스키를 먼저 접하신 후 라프로익은 가장 나중에 마셔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피트 위스키의 첫 인상을 망칠수 없으니 앞서 말씀드린 위스키가 괜찮다 싶으면 라프로익을 즐기시면 됩니다.
상품명 | 이미지 | 평점 | 구매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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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벡 10년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의 남쪽 해안에 위치한 아드벡 증류소는 위 소개해드린 피트 위스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매우 유명한 피트 위스키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타 피트 위스키 증류소에 비해 아드벡은 초콜릿, 향신료, 바닐라와 같은 달달한 맛에 중점을 두고 위스키를 제조한다고 합니다.

- 도수 : 46도
- Nose : 태운나무, 시트러스, 약품, 바닐라, 흙내음, 바다내음
- Taste : 시트러스, 장작향, 달달한 카라멜, 몰트, 짭조름함
- Finish : 스모키, 떫은 맛, 흙내음
- Price : 97,800원 (데일리샷 기준)
아드벡 10년도 페놀수치가 55ppm으로 꽤 높은 피트 향을 자랑하는데요, 아드벡 10년은 버번 캐스크인 Ex-버번 캐스크에서 원액(스피릿)을 넣고 10년 이상 숙성하여 병입 합니다. 또한,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Non-Chill-Filtered 제품으로 생산합니다. 이러한 생산 공정 덕분에 위에 설명드린 초콜릿, 향신료, 바닐라와 같은 향을 끝까지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드벡 10년도 위 2가지 위스키와 비교하여 꼭 마셔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마무리
피트 위스키를 입문할 때 마시기 좋은 3가지 종류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피트 위스키는 처음에 접하기 쉽지 않은 호불호가 강한 위스키 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위스키 매니아들이 많이 찾는 위스키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아직 다양한 종류의 피트 위스키는 접해보지 않았지만 불호 쪽은 아니라 궁금한 피트 위스키가 상당히 많습니다.(지갑 사정이…) 이 글 읽으신 분들 께서는 제가 추천드린 피트 위스키 한번 꼭 도전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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