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붐이 일어난 이유가 바로 ‘하이볼’ 덕분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집 근처 술집을 가보시면 체감이 가능할 정도로 하이볼 메뉴를 팔지 않는 곳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사 먹는 하이볼은 레시피도 한정적이고, 한 잔당 가격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하이볼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포스팅에선 어떤 위스키를 이용해서 맛있는 하이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지, 후회 없는 하이볼 종류에 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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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최대한 좋은 상품을 추천하였으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문제 발생 시 언제든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하이볼, 대체 무엇인가?
‘맛있는 술’ 하이볼!
‘하이볼’이란 일반적으로 위스키에 토닉워터와 진저에일과 같은 탄산음료를 섞어 청량하게 마시는 주류를 의미합니다. 과거 19세기 미국 열차에서 먼저 나왔다는 설도 있고, 영국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MZ세대가 하이볼 붐을 일으켰는데요, 제 생각에는 기존의 소주와 맥주는 ‘맛’이 아니라 그냥 ‘술’로 마셨다면 지금은 이제 ‘술’ 자체도 맛을 느끼며 마시는 시기가 도래했지 않나 하는 이유가 첫 번째 이유 입니다. 또한, 팬데믹이 왔을 때 밖이 아닌 집에서 술을 즐기면서 간단하고 고급지게 즐길 수 있는 술으로 하이볼이 딱 적합하기 때문에 유행이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하이볼 레시피
하이볼은 아래의 준비물만 있으면 매우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정해진 레시피는 없지만, 제가 추천 드리는 방법으로 한 번 마셔본 뒤 본인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 위스키(하이볼 베이스)
- 탄산수, 토닉워터, 진저에일, 사이다 등(취향에 맞는 것으로 준비)
- 얼음
- 레몬(즙) 또는 라임(즙)
- 하이볼 잔(300ml 이상 추천)
- 레몬(즙) 이나 라임(즙)을 잔에 넣어줍니다. 레몬 같은 경우는 웨지 형태로 넣어주면 더 좋습니다.
- 그리고 그 위에 얼음을 가득 채웁니다. 하이볼 잔은 탄산이 쉽게 못 빠져나가게 하기 위해 언더락 잔과 같은 입구가 넓은 잔 보다 입구가 좁고 높은 잔이 좋습니다. 위스키 잔 관련해서는 제가 작성 해놓은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준비된 위스키를 30ml정도 넣습니다. 집에 위스키 지거가 있으면 지거를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 탄산수로 나머지 잔을 채워줍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본인에 취향에 맞는 탄산 종류를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얼음’과 ‘잔’ 입니다. 되도록 굵고 큰 얼음을 쓰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잔은 꼭 좁고 높은 잔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위스키와 탄산수의 비율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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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이볼 종류(위스키 종류) 5가지
산토리 가쿠빈(Suntory Whisky)
가쿠빈은 하이볼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토리의 역사는 일본 위스키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탄산수와 매우 궁합이 좋으며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도수 : 40도
- 향 : 바닐라 향, 과실 향, 꿀, 시나몬
- 맛 : 바닐라, 달콤함, 스파이시함
- 가격 : 3만원 후반 ~ 4만원대
산토리로 하이볼을 만들어 먹을때는 ‘플레인 탄산수’로 만들어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산토리 위스키의 향만으로도 충분히 달콤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쿠빈으로 만들어진 하이볼은 은은한 위스키의 향과 청량한 하이볼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집에서 만들어먹기 제격인 하이볼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조니워커 레드라벨(Johnny Walker Red Label)
‘존 워커’가 창립한 조니워커는 이미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매우 유명한 브랜드 입니다. 조니워커 라인업 중 가성비 있게 하이볼로 즐길 수 있는 레드라벨을 추천드립니다.
- 도수 : 40도
- 향 : 바닐라 향, 과실 향, 스파이시
- 맛 : 스모키, 몰트
- 가격 : 3만원 중반 ~ 4만원대
조니워커 레드라벨은 조니워커 라인업 중 가장 아래등급에 속해있지만 하이볼로 즐기기엔 충분히 괜찮은 위스키 입니다. 니트로 마시기엔 꽤나 부담스러운 스파이시함이 느껴지지만, 하이볼로 즐긴다면 매우 가성비 좋은 음료가 됩니다. 특히 탄산수와 같이 즐길 때 보다 콜라와 함께 즐겨보시길 권장 드립니댜. 훨씬 더 풍부하고 목넘김이 좋은 스모키한 하이볼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에반 윌리엄스 블랙(Evan Williams Black)
에반 윌리엄스는 최근 세계 판매량 2위에 오른 만큼 인기가 좋은 버번 위스키 입니다. 특히 미국에선 하이볼로 많이 즐기는 음료인데요,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나서도 하이볼로 매우 인기를 끈 위스키 중 하나 입니다.
- 도수 : 43도
- 향 : 바닐라 향, 로즈마리
- 맛 : 흑설탕, 카라멜, 오크
- 가격 : 3만원 중반 ~ 4만원대
일명 ‘BTS 정국 위스키’로도 유명한 가성비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는 다소 알싸한 끝맛을 가지고 있지만 하이볼로 즐길 시 달달한 향으로 시작되어 카라멜, 바닐라, 오크 등 버번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하이볼 종류 중 하나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에반 윌리엄스 만의 달달함으로도 충분하기에 진저에일과 탄산수 둘 중 더 선호하는 것과 섞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짐 빔(JIM BEAM)
짐 빔은 미국 켄터키 주에서 생산되는 버번 위스키로 미국산 화이트 오크 배럴에서 4년 동안 숙성되어 만들어 집니다. 버번의 전형적인 맛과 향을 갖고 있으며 목넘김이 강렬한 특징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소하면서 달달한 느낌을 갖고 있는 위스키 입니다.
- 도수 : 40도
- 향 : 오크, 바닐라, 카라멜
- 맛 : 곡물, 카라멜, 오크, 스파이시
- 가격 : 3만원대
강렬한 버번 위스키의 특징을 갖고 있지만 진저에일이나 탄산수와 함께하면 풍미는 살리되, 마시기 매우 좋은 하이볼이 탄생하게 됩니다. 버번 위스키를 강한 알콜 도수와 향 때문에 즐기지 못하는 분들 께서 많이 즐기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하이볼 종류 중 하나로 자리 매김 하고 있습니다.
제임슨(JAMESON)
제임슨(제머슨) 위스키는 아이리쉬 위스키의 대표작이며, 산뜻한 하이볼을 만들기에 매우 적합한 위스키로 부드러운 하이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리는 위스키 중 하나 입니다.
- 도수 : 40도
- 향 : 사과, 플로럴, 마멀레이드
- 맛 : 풍부한 과일향, 바닐라
- 가격 : 3만원대
위스키로 하이볼을 만들어 먹기 시작하는 입문자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은 위스키 입니다. 하지만 위에 소개드린 버번 위스키 종류처럼 향이 강하지 않아 위스키의 특징이 묻힐 수 있기 때문에 토닉워터와 같은 향이 진한 탄산류는 섞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진저에일이나 플레인 탄산수를 섞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부드럽고 산뜻한 하이볼 종류 중 하나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선 하이볼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부터 위스키에 따른 하이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맛있는 하이볼과 간단한 안주를 곁들인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바(bar) 만큼 고급지게 하이볼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내용엔 없는 본인이 가장 추천하는 하이볼 종류가 있다면 꼭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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