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막걸리가 무엇인가요? 저는 ‘지평 막걸리’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예전 제가 알던 막걸리는 아버지가 식사할 때 반주로 하시는 주류로만 생각되었는데 젊은층이 즐기기 시작하면서 인식이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지평 막걸리가 이렇게 큰 인기를 끌었는지 알아보고 읽으시는 분들 께서도 막걸리의 매력에 빠져보시죠!
지평 막걸리의 탄생
역사

1925년 경기도 양평에 ‘지평 양조장’을 설립하여 3대째 운영중인 양조장이며, 현재(2024년) 99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양조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중 하나로 2014년 7월 1일 국가등록문화재 제 594호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지평 양조장의 발전
2010년 이전에는 직원이 몇 안되는 소규모 양조장이였지만 2010년 현 대표인 ‘김기환’ 사장이 운영을 맡은 후 급 성장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한 막걸리가 되었습니다. 아버지께 이어 받은 막걸리 회사를 확실한 브랜딩과 ‘맛’에 집중한 변화를 통해 큰 성공으로 이끈 주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젊은층들 사이에서 사이다와 막걸리를 섞은 ‘이통일반’의 느낌이 나는 막걸리로 유명하며, 저도 막걸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마시기 좋은 맛이라고 느꼈습니다.
지평 막걸리 종류
지평 생막걸리(쌀 막걸리)
지평 막걸리를 전국에 유명하게 알릴 수 있었던 제품 입니다. 또한 지평 주조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편의점까지 모든 장소에서 이 제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용량 : 750ml
- 도수 : 5.0%
- 가격 : 1,950원(대형마트 기준)
막걸리를 한 잔 따르면 선명한 상아색을 띕니다. 한 입 마시게 되면 평소 생각하던 시큼한 막걸리의 맛이 아닙니다. 생막걸리 특유의 시큼함이 적고 달달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합니다. 국내산 쌀을 무려 11.35% 사용했기 때문에 깊은 막걸리의 맛도 빠지지 않고 느껴집니다. 탄산 또한 너무 과하지 않아서 막걸리 초보자들이 먹기에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주, 맥주, 와인과 같이 모든 술에는 술에 맞는 잔이 있습니다. 막걸리 전용 잔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맞습니다, 막걸리는 보통 아무 컵이나 밥그릇과 같은 넓은 그릇에 사발로 먹곤 합니다. 하지만 막걸리도 전용 잔을 통해 먹으면 막걸리의 매력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 드리는 막걸리 잔, 꼭 사용해보세요!
지평 생막걸리(옛 막걸리)
위 소개 드린 쌀 막걸리 제품과 다른 점은 국내산 쌀이 아니라 미국산 소맥분 11.69%를 사용한 점 입니다. 미국산 소맥분을 사용했다고 해서 상품의 질이 떨어지느냐? 그건 오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직 각자 취향의 차이일 뿐, 이 제품도 막걸리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용량 : 750ml
- 도수 : 5.0%
- 가격 : 1,700원(대형마트 기준)
한 잔 따른 뒤 색을 보면 국내산 쌀 막걸리와 같이 짙은 상아색을 띕니다. 저를 포함하여 이 막걸리를 마셔 본 지인들도 국내산 쌀 막걸리와 비교하였을 때 맛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가격도 조금 저렴해서 오히려 가성비(?) 막걸리로 느껴졌는데요, 맛의 깊이가 정말 크게 차이 날 만큼 느껴진게 아니라서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개인의 취향에 맞게 두 제품 중 한 가지를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개인적인 지평 막걸리 취향은 쌀 막걸리 입니다..ㅎㅎ
마무리
지역마다 있는 막걸리 중 지평 막걸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국가등록문화재에 등재될 만큼 품질은 이미 보장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막걸리 중에서 가장 자주 먹는 막걸리인데요, 부드럽고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이 제품을 더 찾는 것 같습니다.ㅎㅎ 혼술 하기에도 좋고 막걸리를 처음 접하는 지인에게 추천하기에도 매우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소개 드렸습니다. 오늘 밤에는 집에서 지평 막걸리와 맛있는 막걸리 안주를 함께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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