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뽀얀 색’, ‘할아버지’, ‘파전’ 등등 전통적인 느낌(?)이 바로 떠오르는데요, 이번에 소개 드리는 매료 막걸리는 제가 생각했던 막걸리의 이미지를 완전 부셔버린 막걸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경험해보는 막걸리 종류 중 하나고, 여러분들께 꼭 추천 드리고 싶은 마음에 후다닥 달려왔답니다 🙂
매료 막걸리 ? = 매력 막걸리
소개
매료 막걸리는 일반 막걸리 재료인 쌀에 산딸기, 블루베리, 히비스커스 등 천연 재료를 감미료 없이 첨가하여 맛을 낸 막걸리 입니다. 혹시 여러분들께서는 분홍빛을 띄는 막걸리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인데요, 색깔부터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여서 얼른 한 잔 따르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비주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료 막걸리의 수장인 조태영 대표는 약 20년간 일본에서 술과 발효를 연구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가양주의 매력에 빠져 막걸리 양조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매료 막걸리를 먹기 전까지 전혀 몰랐던 사실이 있는데, 양조장이 저희 동네에 있더라구요?!! 매우 놀랐습니다..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성분을 보면 위 설명드린대로 산딸기, 블루베리, 히비스커스 등 천연 재료가 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리 베리류 재료가 많이 들어갔다고 하지만 맛이 제대로 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과연 맛은 어떨까요?
맛
비주얼 만큼이나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바로 맛인데요, 막걸리를 한 잔 따르자마자 참지 않고 바로 시원하게 마셔버렸습니다!
- 도수 : 6%
- 용량 : 650ml
- 향 : 베리류 상큼한 향, 구수한 쌀 향
- 맛 : 산딸기, 블루베리
- 피니쉬 : 고소한 쌀
- 가격 : 7,500원 (술마켓 기준)
입에 머금는 순간 베리류의 향들이 바로 직관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 정말 성분의 맛이 모두 다 느껴지는구나’ 라고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산딸기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시작되어 블루베리의 달콤한 향, 마지막으로 쌀의 구수한 맛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술이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평소 막걸리에서 나는 시큼한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께서도 쉽게 마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주, 맥주, 와인과 같이 모든 술에는 술에 맞는 잔이 있습니다. 막걸리 전용 잔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맞습니다, 막걸리는 보통 아무 컵이나 밥그릇과 같은 넓은 그릇에 사발로 먹곤 합니다. 하지만 막걸리도 전용 잔을 통해 먹으면 막걸리의 매력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 드리는 막걸리 잔, 꼭 사용해보세요!
안주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막걸리 안주는 떡볶이, 닭갈비 등과 같은 매운 음식을 추천하였는데요, 제품이 특별하니 일반적인 막걸리 안주와는 다른 음식들을 추천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요즘 인기가 많은 우유 과자와 함께 즐겨보았습니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매하실 수 있고,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우유 과자는 상큼한 막걸리를 담백하게 잡아주며 좋은 궁합을 보여줬습니다. 저도 생각했던 것 보다 훌륭한 궁합을 보여줘서 막걸리가 술술 넘어가서 눈 깜짝할 새에 반 병을 비워버리고 말았습니다..ㅋㅋㅋ
마무리
오늘은 ‘술마켓’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알려주조’를 통하여 매료 막걸리 ver.2를 맛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지난번 참깨 증류주 ‘연연 25’도 술마켓을 통해서 체험을 해 본 경험이 있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에 정말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 소주, 맥주만 드시지 마시고, 우리나라 곳곳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산되고 있는 주류들을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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