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고 가장 먼저 마신 술이 무엇인가요? 보통 초록병에 들어있는 소주를 떠올릴텐데요,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마시는 ‘희석식 소주’입니다. 오늘 알아볼 증류식 소주와 희석식 소주의 차이를 확실히 알아 놓으면 앞으로 술을 즐길 때 초록병 소주 말고도 술을 즐기는 시야가 넓어질 것 이라고 확신 드릴 수 있습니다! 한 번 같이 알아보러 가시죠!
증류식 소주와 희석식 소주의 차이점
가장 쉽게 생각하시면 저의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전통주가 대표적으로 증류식 소주 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희석식 소주는 소개해드릴 내용이 없기 때문에 컨텐츠로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공장 소주’ 라고 불릴 만큼 대량 생산을 위해 공장에서 똑같은 공정을 거친 후 나오기 때문이죠.
증류식 소주의 재료
제조 방법은 증류식 소주와 희석식 소주의 차이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증류식 소주는 품질 좋은 쌀, 보리, 고구마 등의 곡물의 재료를 사용하여 발효 과정을 거친 뒤 만들어진 맑은 청주를 끓여서 물과 에탄올을 분리 시킵니다.(물 100도, 에탄올 78도의 끓는점 차이)
증류를 거친 뒤 순수 에탄올만 받아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곡물(원료)의 풍미가 그대로 에탄올에 스며들어 기존에 먹던 초록병 소주와는 전혀 다른 맛과 향을 내게 됩니다. 곡물의 품질이 술의 맛과 향을 좌우하기 때문에 증류식 소주를 만드는 회사에서는 곡물의 품질에 매우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회사마다 맛과 향이 다르며, 먹는 방법도 일반 소주와 같이 차갑게 먹지 않습니다. 위스키와 같이 온도가 내려가면 향이 사라지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여 먹는 것을 권장 하고 있습니다.
상품명 | 이미지 | 평점 | 구매하기 |
글렌캐런 컷 크리스탈 핸드메이드 글래스 170ml + 블랙 기프트박스 세트 |  | ||
글렌캐런 글래스 std 4p + 컬러 기프트 박스 4p 세트 |  |
희석식 소주의 재료
하지만 희석식 소주는 ‘주정’에 물과 감미료 등을 첨가해서 만드는데요, 주정은 값싼 원료에서 생성되는 향기 성분이 사라진 무미, 무취의 알콜을 의미합니다.(95% 순수 알콜) 주정의 원료로는 타피오카, 당밀(설탕의 부산물)등 단가가 낮은 값싼 재료를 이용합니다. 현재는 타피오카(녹말류)에 쌀, 보리, 고구마 등의 원료를 섞어 주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상품명 | 이미지 | 평점 | 구매하기 |
애스크제이 아일랜드 샷잔 45ml |  |
즉, 값싼 곡물로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 ‘주정’을 이용하고, 희석식 소주의 원료인 주정은 어차피 맛과 향이 없기 때문에 비싼 곡물을 넣을 필요가 없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맛과 가격에서 증류식 소주와 희석식 소주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마치며
증류식 소주와 희석식 소주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원소주를 필두로 요즘 MZ세대에게 증류식 소주 열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저도 술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우리 전통주의 문화도 살아나고, 음주 문화도 부어라 마셔라가 아닌 더욱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한 발 다가선 것 같아 아주 뿌듯합니다. 증류주 업계가 발달하는 만큼 저도 열심히 관련 정보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양한 술 정보 더 알아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