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를 구매하실 때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가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위스키를 들었다 놓았다 할 만큼 위스키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 느껴지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가격대 별 위스키 추천을 해 드릴테니, 위스키는 먹고 싶지만 한 병 사는 가격이 부담스러워 고민이 많으셨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10만원 대, 데일리로 가볍게 즐겨보자
솔직히 10만원도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중적이면서 입문자들이 마시면 좋을 위스키로 추천 드리려고 하니 그 점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럼 가격대 별 위스키 중 가장 저렴한 10만원 대 위스키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납 크릭(Knob Creek)
납 크릭은 9년 숙성된 원액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입니다. 지인에게 선물로 주기에도 매우 적합한 위스키 중 하나 이며, 가격대 별 위스키 추천 항목 중 10만원 이내의 위스키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 입니다.
- 도수 : 50%
- 향 : 바닐라, 카라멜, 오크
- 맛 : 카라멜, 바닐라, 향신료, 중간 바디감
- 피니쉬 : 오크, 스파이시
- 가격 : 7 ~ 8만원대 (매장별로 상이)
버번 위스키 중에서도 오랜 숙성을 거친 후 생산된 버번 위스키이기 때문에 고급진 버번의 향과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버번 위스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란 10년(Arran 10 Yeas)
아란 10년은 10년 미만 저 숙성 위스키 임에도 불구하고 Non-chill Filtered, Natural Color 등 위스키 맛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기술이 많이 들어간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입니다.
- 도수 : 46%
- 향 : 바닐라 향, 과실향
- 맛 : 꿀, 사과, 부드러운 목넘김
- 피니쉬 : 스파이시, 오크, 길지 않은 피니쉬
- 가격 : 7 ~ 9만원대 (매장별로 상이)
46도의 높은 도수의 위스키를 10만원 이하로 맛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위스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가 짧은 증류소 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맛을 내는 위스키이기 때문에 추천 드립니다!
글렌 드로낙 12년(GLEN DRONACH 12 Years)
글렌 드로낙 12년은 셰리 위스키를 입문하기에 매우 좋은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입니다. 평균적으로 셰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는 가격대가 꽤 비싼데, 글렌 드로낙 같은 경우는 깊은 셰리의 향을 느끼기 충분한 맛과 향을 갖고 있습니다.
- 도수 : 43%
- 향 : 바닐라 향, 베리향, 셰리
- 맛 : 꿀, 셰리, 건포도, 사과
- 피니쉬 : 긴 피니쉬, 건포도, 셰리
- 가격 : 8 ~ 10만원대 (매장별로 상이)
한국인들이 셰리 캐스크 위스키를 매우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구요! 아무래도 셰리 캐스크 위스키가 달달한 맛과 향이 강해 마시기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높은 도수의 술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주변에서 글렌 드로낙을 보시면 얼른 한 번 마셔보세요! 여러분도 셰리의 매력에 빠질 거라 확신합니다.😊
상품명 | 이미지 | 평점 | 구매하기 |
글렌캐런 컷 크리스탈 핸드메이드 글래스 170ml + 블랙 기프트박스 세트 | |||
글렌캐런 글래스 std 4p + 컬러 기프트 박스 4p 세트 |
20만원 대, 중급자를 위한 가격대 별 위스키 추천
위스키를 처음 마시기 시작할 때부터 20만원 이상의 위스키를 마실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위스키의 종류, 숙성 연수에 따라 저숙성 위스키부터 차근차근 마시면서 어떻게 위스키 맛이 변하는지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고숙성 위스키를 마셨을 때 그 위스키가 갖고 있는 매력을 100%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 드린 위스키를 다 마셔보셨다면 이제 이 위스키들을 마셔보시죠!
글렌피딕 18년(Glenfiddich 18 Years)
글렌피딕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입니다. 이런 명성을 갖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맛은 보장 되어있다는 것을 반증 하는 의미지 않을까요? 글렌피딕 12년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지만, 저는 12년의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운 글렌피딕 18년을 추천 드립니다.
- 도수 : 40%
- 향 : 포도, 사과, 나무, 시나몬
- 맛 : 과일, 생강, 셰리
- 피니쉬 : 달콤한 피니쉬
- 가격 : 20만원 대 초반 (매장별로 상이)
글렌피딕 18년은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에서 18년을 각각 숙성 시키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12년과 유사하다는 평이 많지만 비교해보면 확실히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버번과 셰리 캐스크의 숙성 연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깊은 셰리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이 탄탄한 글렌피딕, 무조건 먹어봐야 하는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조니 워커 블루라벨(Johnnie Walker Blue Label)
조니 워커 라인업 중 가장 프리미엄 라인인 조니 워커 블루라벨은 다른 라인업에 비해 매우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위스키이며, 지금은 없어진 포트 앨런의 증류소 원액을 포함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블렌디드 위스키 입니다.
- 도수 : 40%
- 향 : 스파이시, 오크, 건과일, 시트러스
- 맛 : 토피, 스모크, 초콜릿, 몰트
- 피니쉬 : 꿀, 스파이시, 스모키, 적당한 피니쉬
- 가격 : 20만원대 후반 (매장별로 상이)
충분히 가격대 별 위스키 추천 항목 중 20만원 대 항목에 딱 들어가기 적합하며, 혹시 여행을 가더라도 지인의 선물로 사서 오기에 매우 적합한 술 입니다. 블렌디드 위스키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상품명 | 이미지 | 평점 | 구매하기 |
술잔연구소 하이볼잔 2p + 머들러 2p 세트 | |||
루이지보르미올리 바흐 크리스탈 하이볼 컵 360ml, 2개 |
카발란 올로로소 쉐리 오크(KAVALAN Oloroso Sherry Oak)
대만의 대표적인 증류소 카발란에서 생산된 제품이며,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 빠르게 숙성을 거친 위스키로 숙성년수 미표기(NAS) 제품입니다. 하지만 고숙성 위스키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맛과 향이 풍부하며, 셰리 캐스크 위스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술 입니다.
- 도수 : 46%
- 향 : 꽃, 말린 과일, 견과류, 셰리
- 맛 : 말린 과일, 셰리, 달콤함
- 피니쉬 : 바닐라, 긴 피니쉬
- 가격 : 25만원 (매장별로 상이)
혹시 대만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다면 상기 안내해드린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해서 오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만원 대 셰리 캐스크 위스키의 값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셰리를 사랑하시는 분들 께서는 꼭 드셔보시길 바라겠습니다!
30만원 대, 위스키의 깊은 맛
이 가격대보다 훨씬 비싼 위스키가 많지만 가격대 별 위스키 추천 항목의 30만원 대는 저도 정말 가끔 해외 여행을 갔다 오면서 사오는 가격의 위스키 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평소에 마시기 쉽지 않으며, 오래 두고 위스키와 공기가 만나면서 바뀌는 맛과 향을 느끼면서 마셔야 하는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KAVALAN Solist Vinho Barrique)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는 와인을 숙성했던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을 거쳐 물을 섞지 않은 CS(Cask Strength) 제품으로 출시했습니다. 다양한 열대 과일 향이 나는게 특징이며, 제가 마셔본 위스키 맛 중에 가장 신기한 맛이라고 느꼈습니다.(좋은 쪽으로) 이 위스키를 마셔보면 카발란 위스키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도수 : 54~59%
- 향 : 키위, 멜론, 망고
- 맛 : 달달함, 열대 과일, 시트러스, 감귤, 후추
- 피니쉬 : 복합적, 부드러움, 풍부함, 섬세함
- 가격 : 약 37만원 (매장별로 상이)
특히 멜론과 망고 등 열대 과일향과 바닐라 향이 조화를 이루는 특징을 갖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입니다. 거의 60도에 가까운 도수를 갖고 있어서 스파이시함은 어쩔 수 없이 남는 것 같습니다. 카발란 증류소에서 앞으로 나올 위스키들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제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글렌모렌지 시그넷(GLENMORANGIE SIGNET)
위스키에서 커피 향이 난다면 어떨까요? 바로 글렌모렌지 시그넷 위스키에서는 원두를 볶은 듯한 커피향과 오렌지의 상큼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 위스키 입니다. 케이스 또한 매우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고, 아끼는 지인에게 선물로 해도 매우 좋은 술 입니다.
- 도수 : 46%
- 향 : 커피, 생강, 시나몬, 다크 초콜릿, 티라미수, 토피, 코코아
- 맛 : 모카, 다크 초콜릿, 살구, 버터스카치, 헤이즐넛, 아몬드, 바닐라
- 피니쉬 : 모카, 스파이시, 초콜릿, 건포도
- 가격 : 약 35만원 (매장별로 상이)
뿐만 아니라 다크 초콜릿, 견과류, 약간의 셰리 느낌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대 별 위스키 추천 항목을 저숙성 위스키 부터 마셔야 된다고 말씀 드린 이유가 바로 이런 복잡한 향을 느끼기 위함 입니다. 단순한 향부터 본인의 코와 입을 익숙하게 만든 후 복잡한 향으로 다가가야 위에서 말씀드린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 향 위스키, 꼭 드셔 보세요!
상품명 | 이미지 | 평점 | 구매하기 |
글렌캐런 미니 글래스 입구 지름 35mm..., 2개 | |||
수요연차 다이아 하이볼 위스키 언더락잔 4개 | |||
글렌캐런 Mixer 믹서 글래스 온더락 잔 |
맥켈란 18년(MACALLAN 18 Years)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의 정수라고 말할 수 있는 맥켈란 18년이 마지막 가격대 별 위스키 추천품 입니다. 아메리칸 셰리 오크통과 유러피안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된 원액을 조합하여 풍부한 풍미를 만들어낸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입니다.
- 도수 : 43%
- 향 : 말린 과일, 토피, 감귤류 껍질, 진저
- 맛 : 건포도, 살구, 진저, 바닐라
- 피니쉬 : 오크, 시트러스, 오렌지, 긴 피니쉬
- 가격 : 약 35만원 (매장별로 상이)
한 모금 마셨을 때 말린 과일 향, 생강, 오렌지 향이 나며 스파이시함과 더불아 바닐라의 향이 짙어지고 끝 마무리 또한 생강과 오렌지향이 오래 남습니다. 맥켈란 증류소의 역사와 기술로 더블 캐스크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낸 맥켈란 18년은 추후에도 꼭 드셔보셔야 할 싱글몰트 위스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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